문학소녀 극장판의 경우 개인적으로 실망하였습니다.
우선 내용은 5권, 문학소녀와 통곡의 순례자를 베이스로 하여, 7, 8권 신과 마주하는 작가 결말을 조합한 형식입니다.
작중 일정 수준 이상의 대사를 한 인물들은 이노우에 코노하, 아마노 토오코, 고토부키 나나세, 아사쿠라 미우, 아쿠타가와 카즈시 다섯이며, 이중 주요인물은 코노하, 토오코, 미우랍니다.
5권을 베이스로 하지만 보는 도중 오히려 마이너 버전이라 느낀 점들이 있는게 미우가 코노하에게 가졌던 부의 감정의 분출을 확연히 보여주던, '하늘과 닮은'이라는 작품에 적었던 내용들의 미등장, 어머니와 할머니 사이에 끼여 쌓인 분노 등 미우라는 케릭터가 받은 고통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게 진정 아쉽더군요.
거기에 그치지 않고 '하늘과 닮은'에서 나온 고백, 그리고 과거 미우의 질문에 대한 코노하의 답이 컷된 이번 것은 감정의 전달이 매우 미흡하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나나세, 카즈시와의 관계도 너무 단편적으로 나와 정보가 너무 적어 사람들이 적응하기 어려우며, 이후 엔딩에 나오는 장면들도 원작의 지식이 없다면 상당히 뜬금 없이 느껴질지도 모르는 내용들이더군요.
더우기 초반에 개리코의 흰 갈매기에 나온 두 사람의 관계는 코노하와 토오코의 관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지만 이 부분의 경우 원작의 경우 맞는 표현이지만 극장판에서 그것이 잘 들어 맞는가에 대해 의문이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 매우 불만족스러운 이야기였네요.
실상 극장판에 다케다 치이(1권 핵심), 사쿠라이 류우토(배후 인물?)의 등장도 없어 전체적인 움직임도 많이 제한 되었다지만 실망을 금할 수 없네요.(등장이 없다는건 인물의 성질이나 그런 것을 나타낼 시간이 부족했다는 의미입니다.)
원본인 책의 느낌을 살리지 못한것과, 새로운 맛이 없다 느껴져 진정 이번 극장판은 실패라 보여집니다.



최근 덧글